오른쪽 섬이 거문도항이 있는 고도다.
이런 상황에서 아프가니스탄에서 충돌했던 영국과 러시아 간에 협상이 타결돼 영국이 거문도를 점령할 명분이 없어졌다.거문도 고도에 있는 영국군 묘지.
그런데도 고종과 민씨 정권은 권력에 집착하고 사리사욕에 눈이 어두워 러시아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오히려 애썼다.다시 친러로 입장을 계속 바꾸었다.이에 따라 1860년부터 40년간에 걸쳐 조선·일본·중국 연안 등지에서 부동항을 물색했다.
그러자 한반도는 유럽의 발칸반도처럼 동북아의 화약고가 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곧이어 청일전쟁과 러일전쟁이 연쇄적으로 터졌다.러시아가 군사교관 파견의 대가로 영흥만을 차지했다는 소문에 영국은 1885년 4월 거문도로 향했다.
그러자 인도를 식민지로 둔 영국과의 마찰이 불가피해졌는데 러시아는 이에 개의치 않고 남진의 범위를 동북아로 확장했다.
그래서 이미 점령한 우즈베키스탄·투르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에서 남쪽으로 더 내려가 아프가니스탄으로 이동했는데 이는 인도양으로 나가기 위해서였다.인천 팔미도 등대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등대다.
이에 따라 1860년부터 40년간에 걸쳐 조선·일본·중국 연안 등지에서 부동항을 물색했다.러시아는 이 중에서 영흥만을 가장 탐내 1884년에 조선과 서둘러서 통상조약을 맺었다.
동북아에서 부동항 획득은 러시아에는 생명선 확보와 같아서 어차피 조선에 접근해야 했다.또 고종과 민씨 일족은 친일에서 친청으로.
